인간극장 '흥부네 15남매' 근황

흥부네 15남매는 2010년 방영분 인간극장에 나온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가족을 일컫습니다.

당시 11남매 뿐이었는데 내가 보기에 허름한 집 앞마당에 흥부네 가족이 고기를 구워 먹는 모습이 참으로 정겹고 좋았죠. 인생 사는 모습이 참으로 다양하며 내가 아는 세속적인 행복이 어쩌면 조금 다른것이 아닌가 생각도 하게 됐습니다.
아무튼 당시의 부부는 11남매를 갖고도 '아이를 많이 낳는 것이 사랑'이라는 요즘 시대 흔치 않은 생각으로 화제가 됐고, 일부 시청자들의 도 넘은 악플들에 시달렸던 것으로도 보인다. 최근 근황들을 모아봤습니다.

 

목차

     

     

    흥부네 15남매 촬영분 모습

     

    흥부네 11남매 방송이 끝난 이후

    2014년에 아이가 둘 더 생기게 되어 13남매가 되었고, 현재는 두 명이 더 생겨 15남매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가족은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엄마의 전쟁' 등 여러 종류의 방송에 많이 출연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큰아들과 셋째 아들도 결혼해서 애가 둘이라고 하며, 형편이 넉넉치 않아 지금은 15남매가 영상 중의 집에서 함께 산다고 합니다.

     

    이후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위의 사진들은 그중 SBS 다큐 '엄마의 전쟁'이라는 프로그램 방영분 중 일입니다. 

    첫번째 며느리와의 인터뷰에서 흥부네 부부의 금술의 비밀이 나옵니다. 아버님은 정관수술을 통해 임신을 막고자 했으나, 몸속에 타고난 정자가 너무 많아 정관 수술로도 피임을 막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군요!

     

     

    흥부네 15남매 근황

     

    사춘기인 7번째 딸 미나의 고민

    7번째 딸 미나 양은 요즘 고민이 많다고 합니다. 15남매 중 가운데에 껴서 어머니의 일을 제일 많이 도왔다고 하죠. TV 프로그램에서는 엄마가 어렵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요즘 시대 이 정도면 이미 효녀인 듯한데요. 때문에 이 장면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요즘 시대에 능력도 없는데 저렇게 낳는게 말이 되냐. 시다하는 딸이 보기 안쓰럽다.' '남에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저들 인생에 신경 꺼라' 등등 말이죠.

     

     

    네티즌들로부터 원성을 사게 된 계기

    흥부네 15남매 가족에 대해 악플이 달리는 일도 잦았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악플이 SBS 다큐 '엄마의 전쟁'에서 비롯됐다고 하죠. 가장 큰 논란이 일었던 장면은 이유는 딸들이 대학을 가고 싶다고 하니, 흥부네 부모가 안된다고 거절하는 일이 있었죠. 제작진은 부부에게 심경을 물었고 '애들이 울고 이렇게 힘들게 사는 게 싫다'는 어떻게 보면 부모로써 져야할 책임을 자식에게 일정부분 전가하는 듯한 인터뷰 장면이 나갔기 때문입니다.

    11남매 첫 출연 당시, 시청자들은 세속에 떼묻지 않고 저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구나 했겠지만, 이 방송이 나간 직후엔 앞서 난 자식들이 짊어져야 할 짐들이 너무나 많아 보였나 봅니다. 저도 일정부분 동감은 하는 게, 정말 열심히 살아도 팍팍한게 이 세상살이니까요. 그래도 세상에 떼 묻지 않고 자신들의 방식으로 살아나가는 정말 순수한 가족으로 보입니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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