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에 메라 역으로 출연한 엠버 허드는 미모를 뽐내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대호평을 받았는데요.
170cm의 키와 아름다운 외모로 모델로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녀는 2004년부터 배우로서 활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막 인기 슈퍼스타 반열에 올라 향후 행보에 대한 많은 기대를 받던 와중, 전 남편인 조니댑과 2016년부터 진행하게 되었던 소송에서 자신이 조니댑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며 거짓진술을 하였는데요.
결국 22년 6월 1일, 그런 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재판이 마무리되며 조니댑에게 187억이라는 거금을 배상해야 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조니댑이 증거물로 내민 것에는 기존의 "자신이 피해자"라는 주장과 달리, 엠버 허드가 조니댑을 실시간으로 때리고 자신을 폭행했다는 녹취까지 담기며 큰 파장이 일었었습니다.
게다가 조니댑이 증거물로 제출해 증거로 인정받은 그녀의 똥 사진 및 일론 머스크와 불륜설까지 공개돼 세간에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겟 썸>부터 정말 좋아했던 배우였는데 도대체 그녀는 왜 이렇게 된 것일까요.
함께 알아보시죠.
목차
엠버 허드가 걸어온 길
저의 우상이었던 엠버 허드가 왜 이렇게 삐뚫어지게 된 것인지를 짐작하기 위해선 그녀의 행적을 살피는 게 먼저일듯 합니다. 저도 궁금했기에 그녀가 걸어온 길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를 클릭하시면 궁금하신 부분부터 볼 수 있습니다.
출생 및 유년시절
1986년 미국의 텍사스 주에서 태어났던 엠버허드는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이런 환경 속에 신앙심을 기르며 유년기를 보내던 와중, 18살 때 자신의 친구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이때부터 종교에 대한 불신과 반감이 생기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이후 그녀는 미국 내에서도 굉장히 보수적인 지역으로 유명한 텍사스에서 생활하는 것이 못마땅했고, 그 길로 곧장 고등학교를 때려치우고 배우가 되고자 로스앤젤레스로 떠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배우를 위한 커리어를 시작
이후 엠버허드는 생계 유지를 위해 LA에서 모델로 한동안 경력을 쌓게됩니다.
2004년부터 B급 영화나 독립 영화와 같은 소규모 작품에 출연하기 시작하며 자신의 연기력을 조금씩 키워나가게 되었고, 그러던 와중 제가 애정하는 영화 <겟썸>의 섹시한 여자 주인공을 연기하기도 했죠.
섹시컨셉의 연기가 인상깊었는지 점점 그녀에게 캐스팅 제의가 들어오기 시작하며, 2010년부터 주연급 배우로 거듭나 할리우드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합니다.
엠버허드, 양성애자 커밍아웃을 하다
엠버허드는 2010년에 자신이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커밍아웃하며, 사진 작가인 테샤빌리와 공개적으로 연애를 하기 시작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그녀의 말에 의하면 커밍아웃을 하기 직전, 그녀의 지인들이 할리우드는 성에 대해 생각보다 보수적이라 잘못하면 배우로서 커리어가 끝날 수도 있다 라며그녀의 커밍아웃에 대해 만류를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엠버허드가 '정해진 딱지에 저항하는 게 중요하며, 우리 모두는 같은 인간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 지인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이라고 하죠.
저도 이제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아마 이때부터 그녀의 숨겨진 제 2자아가 표출되기 시작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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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허드와 조니댑, 악연의 시작
이후 엠버허드는 과거에 촬영했던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만났던 조니댑과 함께 2012년부터 정식적으로 교제를 하기 시작하며, 2년 만에 약혼 소식을 알립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5년에는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지인들 몇 명만 부른 작은 결혼식을 올리며 법적으로 부부가 되어 함께 살아가게 되었는데요.
모두가 그들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상상하곤 했지만, 2016년 엠버허드가 1년 3개월 만에 조니댑에게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다라는 주장을 하며, 그에게 맞아 얼굴에 멍이 들어 있는 사진을 증거로 제출하게 되며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되죠.
이에 조니댑이 전면 부정하며, 1년이라는 기간 동안 기나긴 재판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한 이미지였던 그의 이미지는 "한참 어린 연하나 패는 못된 남편, 양의 탈을 쓰고 늑대의 행동을 하는 조니댑"으로 가파르게 추락하게 되죠.
정신적으로 힘들었을까요. 이후 이 둘은 합의하기로 하고, 조니댑이 위자료로 700만 달러를 지급하고 서로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하지 않는 것에 두 사람이 동의를 하였고, 그렇게 조니댑의 짧았던 결혼 생활이 끝이 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니댑의 잃어버린 이미지는 완전히 회복할 수 없었습니다.
아래 기사는 소송 중 뉴스로 그녀가 조니뎁의 명예를 얼마나 실추시켰는지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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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운동가로서의 길을 걷다
이후 엠버허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언급을 하기 시작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페미니스트라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뒤, 여성 행진이라는 행사에 나갔으며, 여성 인권과 관련된 연설을 하거나 봉사활동과 같은 다양한 인권 운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위의 사진을 참고하면 알 수 있듯이 정신적으로 얼마나 오염됐으면 싶습니다.
저런 건달 같은 행동은 남자도 욕 먹는 일일 텐데 그걸 굳이 따라하는 모습을 보니 참 안타깝습니다.
이후 행보는 우리가 잘 아는 2018년 영화 <아쿠아맨>에 출연하게 됩니다.
화려한 비주얼은 물론 꽤나 괜찮은 연기력을 보여준 덕분에 이 영화를 계기로 할리우드의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되었지만,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사실 그녀는 아쿠아맨의 캐스팅 제의를 거절했었다고 하죠.
그녀는 본격적으로 여성운동가로서의 길을 걷는 중이었고, 여성이 나약해보이면 안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있었습니다.
때문에 해당 영화를 기획했던 잭 스나이더는 엠버 허드를 이렇게 설득했다고 합니다.
"메라는 물 조종 텔레파시 능력을 다루는 바닷속 전사고, 도움 받기만 하는 여성 캐릭터가 아니라 전사 여왕이다."
이에 그녀는 자신이 참여하고 있는 여성운동에 뭔가 이점이 있을거라 생각하였고, 이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매일 5시간씩 고강도 운동을 했었다고 전해집니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다
그녀는 자만에 빠져 2018년, 조니뎁과 상호간에 지켜야할 약속을 저버립니다.
엠버허드는 한 언론을 통해 이렇게 밝히죠.
"저는 가정폭력을 대표하는 유명인이 되었고, 목소리를 내는 여성들에게 우리 문화 속 분노에 전폭적인 힘을 느꼈습니다"
두번째 소송의 시작
과거에 발설하지 않기로 합의했던 내용을 무시한 채, 조니댑과의 사건을 언급하는 듯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이에 분노를 하게 되었던 조니댑이 "나는 그녀를 학대한 적이 없으며 보상적인 배상과 징벌적인 배상을 원한다"라며 그녀를 상대로 5천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걸어 그녀가 이에 질세라 조니댑에게 그 두 배에 달하는 1억 달러짜리 맞소송을 걸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페미니스트 바람둥이, 그리고.. 똥쟁이였던 그녀
이후 2차전이 진행되면서 그녀의 주장과는 다르게 엠버허드가 바람을 피웠던 것으로 추정이 되는 증거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당시 공개되었던 증거 자료에 의하면 일론머스크를 로켓맨이라고 불렀던 그녀는, 조니댑이 스케줄로 인해 집을 비웠던 날에 로켓맨 일론머스크와 함께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찍혔으며, 이외에도 제임스 프랭코를 집으로 데려왔던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반면, 그녀는 이렇다 할 주장만 할 뿐 결정적인 증거 제시를 못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여론이 급격히 조니뎁의 편을 들기 시작하죠.
사람들이 그녀에게 엄청난 비판을 함과 동시에, 그녀의 지나친 남성편력을 터치하지 않았었던 조니댑에게 서양판 부처라는 별명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전세가 조니뎁 쪽으로 완전히 기울다
이외에도 자신의 결백함에 대해 여러 증거들을 내놓았던 조니댑의 증거들을 살펴보자면, 하루는 그녀가 침대에 똥을 싸놨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인 즉슨, 그녀의 생일 당시 자신이 스케줄로 인해 늦게 귀가하자 이에 분노를 했던 엠버허드가 침대에 똥을 싸질러 놓고는 나 몰라라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를 하러 갔었고, 이후 조니댑이 똥에 대해 말을 꺼내자 엠버드가 "자신이 키우고 있던 요크셔테리어가 싼 변"이라고 주장하며 흐지부지 넘어갔지만, 아무리 봐도 도저히 소형견이 썼다고 하기엔 믿을 수가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이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결정적인 것은 한 증인에 따르면 엠버허드가 자신의 무용담을 자신에 얘기했는데, 자신이 침대에 두고 온 갈색의 놀라운 것에 대해 그녀는 그것이 대변이라고 분명히 말했었다라며, 그녀가 자신이 똥을 눴다는 것에 대해 스스로 밝혔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끝내 패소하다
결국 재판이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조니댑이 역으로 그녀에게 폭행을 당했었던 증거가 나오거나, 엠버허드가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던 내용에 대해 주변 증인들은 "그런 상처는 본 적이 없다"라고 증언하는 등, 그녀가 조니 뎁의 인생을 망가뜨리고자 혼신을 다해 연기하며 거짓말을 쳤었다는 사실이 재판장에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결국 6월 1일, 배심원단이 만장일치로 조니댑의 손을 들어주게 되죠.
이에 감동을 받게 된 조니댑이 말하길, "배심원단이 내 인생을 되돌려줬다. 진실은 절대 죽지 않는다."라는 말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결과가 좋아서 망정이지 조니뎁에게도 매우 힘든 시간이었을 텐데요.
정말 "서양판 부처"라는 비유가 적절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실을 부정하는 엠버허드
이와 반대로 조니댑에게 187억이라는 거금을 배상해야 될 처지에 놓이게 되었던 엠버허드는 인스타그램에서 다시 한 번 글이라고 불리는 똥을 누게 되는데요.
그녀가 남긴 글을 번역하자면, "오늘 판결로 인해 목소리를 내는 여성은 비난 창피당해야 했던 때로 시간이 역행했다. 여성 폭력이 심각히 다뤄져야 한다는 인식도 과거로 되돌아갔다"라고 합니다.
겟썸 시절부터 그녀를 좋아해 출연한 작품들을 찾아보며, 마침내 잘 된 모습을 보고 매우 뿌듯해 마지않았던 제 지난날의 기억에 매우 세게 현타를 느끼며 이 글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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